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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음성파일 '공개'…아버지뻘 간부에게도 '막말'괴성에 가까운 욕설, 공포분위기 갑질에 경악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4.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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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티비 유튜브 캡쳐
/오마이티비 유튜브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각종 갑질 논란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고성과 욕설을 퍼붓는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오마이뉴스는 14일 대한항공 내 제보자로부터 음성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음성 속 여성은 누군가에게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러면?",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 거"라고 고함치고 있다.

이 여성은 끊임없이 신경질을 부리며 고래고래 화를 내며 "난 미치겠어!", "진짜 니가 뭔데", "왜 집어 넣어", "아이씨"등의 막말도 거침없이 해댔다.

이 음성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고성이 아니라 '괴성'에 가깝게도 들린다며, '공포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들 근무하는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보자는 이 파일을 녹음한 시점에 대해서 '회사측에서 색출할 수 있으니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매체에 요청했다고 한다. 

이 제보자는 "조 전무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태도에 화가 났다"면서 "갑질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제보자는 "조현민 전무는 아버지뻘 되는 회사 간부 직원들에게까지 막말을 해왔다"면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자기 뜻과 다르면 화를 냈고 욕은 기본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음성파일 속 여성이 조현민 전무인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도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대한항공 사명과 로고를 변경해 달라' 등의 청원까지 올라온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도 조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2일 광고업계 등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회의 중 광고대행사 A팀장에게 고성을 질렀다는 것.
 
조 전무가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캠페인에 대한 질문을 했고,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팀장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로 인해 컵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닥을 강하게 치면서 해당 직원에게 튄 것으로도 전해지며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갑질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 전무는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 전무는 연차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오마이티비 유튜브 캡쳐
/오마이티비 유튜브 캡쳐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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