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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유해성 물질 함유…식약처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도"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6.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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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제품

(서울=포커스데일리)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의 '글로', KT&G '릴 등 권련형 전자담배도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열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7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국내 판매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같이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 2개 제품의 경우 타르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높게 검출되는 등 건강에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제표준 측정방법인 국제표준화기구 방식과 캐나다 보건부 방식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 3개 제품의 니코틴 평균 함유량은 아이코스가 0.5mg으로 가장 많았고 릴이 0.3mg, 글로가 0.1mg을 각각 기록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니코틴 평균 함유량이 0.01~0.7mg인 것과 비교해 결코 적지 않다는 결과다.

타르 평균 함유량은 아이코스가 9.3mg으로 가장 높았고 릴이 9.1mg, 글로가 4.8mg을 나타냈다. 이는 일반담배의 평균 타르 함유량 0.1~8.0mg보다 높은 수치다.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은 최대 0.2ng이 검출됐고 포름알데히드는 1.5~2.6μg, 벤젠은 0.03~0.1μg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세계보건기구 WHO 등 외국 연구자료 등을 고려할 때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이 검출된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12월부터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 그림을 포함,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 정책을 편다는 방침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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