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조원태 인하대 졸업 취소…교육부 "조양호 정석학원 이사장 승인 취소"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7.11 16:41
  • 댓글 0
조양호 회장(좌), 조원태 사장(우)

(서울=포커스데일리) 교육부가 11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편입과 졸업 취소를 통보했다.

학교법인 이사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임원 취소와 함께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조원태 사장은 1998년 당시 미국 2년제 대학에 다니다가 인하대에 편입했다. 

교육부 조사결과 조 사장이 인하대에 편입 조건인 2년제 대학의 졸업자도 졸업예정자도 아니었다는 판단이다.

미국 2년제 대학의 졸업기준은 취득학점 60점 이상, 평점 평균 2.0이상이었지만 조 사장이 취득한 학점은 33점, 평점은 1.67에 불과했다는 것.

거기에 더해 인하대 졸업 요건에도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졸엄 요건인 총 학점 140점에 미달하는 120학점에 불과하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그것도 미국 대학 학점 포함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 편입학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학교법인의 부정 회계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를 벌여 조양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정석인하학원이 특수관계인이 운영하는 한진그룹 계열사와 여러 차례 수의계약을 맺고 수십억 원을 지급한 것도 드러났다.

또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일우재단 추천 장학생에게 교비회계에서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게는 병원 커피점을 저가로 빌려줬다.

교육부는 수의계약과 교비 부당집행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수사 의뢰에는 조 이사장과 이 전 이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대한항공 직원연대·참여연대 등은 4일 조양호 회장 부자(父子)를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 이전 의혹과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