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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10분도 못 버틴 신축 춘천시청사…1층 로비 천장서 빗물 떨어져내려
  • 이상학 기자
  • 승인 2018.08.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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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빗물을 받아내기 위해 시청 직원들이 쓰레기통 들을 동원하고 있다. 2018.08.08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춘천=포커스데일리) 준공된 지 2개월이 안된 춘천시 신축 청사가 잠시 내린 소나기를 버티지 못하고 1층 로비 천정에서 빗물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쯤 춘천시내에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시청사 1층 로비 천장 부근에서 빗물이 새어나와 1층 로비 바닥에 빗물이 흥건할 정도로 고이기 시작했다.

소나기가 내린 지 불과 10여분 만에 발생한 비상 상황에 시청 직원들이 황급히 주변 쓰레기통 들을 동원해 떨어져 내리는 빗물을 받아내는 소란을 겪어야 했다.

 

소나기가 내린지 10여분만에 1층 로비 바닥에 물이 고이고 있다.2018.08.08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이와 관련 공사 발주자인 춘천시 건설국 청사신축 TF 관계자는 "그날보다 비가 더 내렸을 때도 괜찮았는데 최근 천창 부근에 심었던 잔디를 걷어내고 조경석으로 교체한 후 벌어졌던 것 같다"며 "현재 문제가 발생한 곳에 방수 보강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축 춘천시청사는 1000억원에 가까운 998억원을 들여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난 2016년 6월 27일 착공해 금년 6월 17일 준공했다. 

시는 1957년 기존 청사가 들어선 지 60년 만에 부족한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중앙이 빈 정육면체 형태로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전체 연면적이 3만9714㎡에 이른다.

한쪽에는 시의회 건물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청사 앞 1800여㎡ 공간에는 축구장 절반 크기의 시민 광장이 조성돼 여가와 문화 활동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춘천시청사는 지난 6월 17일 준공했다. 사진은 건물 외벽에 붙어 있는 준공 표지판. 2018.08.08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하지만 시는 최근 신청사에 입주한지 한 달 만에 신축 청사 공간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부족 공간 확충을 위해 임시청사(옛 춘천여고)였던 시청 별관도 활용키로 했다.

시청 별관은 춘천시 청사 신축에 따라 2016년 3월~지난 5월까지 시청 임시청사로 됐으며 
별관은 본청 부족 공간 확충, 장애인단체 등 문화특별시를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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