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PD수첩 "명성교회 800억대 비자금" 밝혀…김삼환 목사 취재중 폭행도 당해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10.10 00:24
  • 댓글 18
명성교회/mbc PD수첩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MBC PD수첩이 9일 밤 등록교인 10만 명, 연간 헌금 400억으로 세계 최대 장로교회인 명성교회의 800억대 비자금을 다뤘다.

지난해 11월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서울동남노회는 명성교회가 청원한 김하나 새노래명성교회 목사 청빙안을 가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세습을 금하게 돼 있으나 김하나 목사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로 변칙 세습 논란에 휩싸였다.

또 김 목사가 2014년 분립 개척한 경기도 하남 새노래명성교회의 합병안도 통과시켰다. 

명성교회 측은 김삼환 목사가 은퇴하고 2년이 지난 후에 김하나 목사가 취임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성교회 교인들이 김삼환 목사 우상화에 대해서도 폭로가 이어졌다. 이날 교인들은 여러 제보 영상들을 통해 원로목사 김삼환에 대해 폭로했다. 

제보된 영상는 김 목사가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등 전 대통령등과의 친분관계를 나타내는 영상들이 눈에 띄었다.

교인들이 제보한 사진에는 명성교회 곳곳에 자리한 김 목사의 실제 크기로 제작된 등신대를 포함 교인들이 "목사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간증을 하는 장면들이 목격됐다.

특히 이날 PD수첩은 명성교회의 800억원대 비자금을 추적했다. 추적의 배경은 앞서 지난 2014년 6월, 명성교회 맞은편의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투신자살한 사건에서 비롯된다.

그는 명성교회의 재정을 담당하던 박 모 장로. 그의 죽음으로 명성교회 교인들 모르게 관리되어 왔던 800억 원 비자금의 존재가 세상에 처음 공개된다. 

박 모 장로는 김삼환 목사의 최측근으로 교회의 헌금 등을 관리하는 재정장로를 10여 년간 맡아왔고 800억 원 비자금의 존재는 김삼환 목사와 박 모 장로 두 사람만이 알고 있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800억 비자금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못했지만 'PD수첩'은 박 모 장로가 비밀리에 관리했던 통장 사본을 입수해 베일에 가려져있던 명성교회 재정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방송에 따르면 박 장로는 자신의 결백을 위해 투신했고, 그가 관리했던 자금은 총 860억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PD수첩은 김삼환 목사에 대한 외화밀반출 의혹도 제기했다.

한편, 사건을 추적하던 'PD수첩'은 놀라운 제보를 추가 접수했다. 바로 명성교회에는 교회의 부동산만을 관리·전담하던 '부동산 목사'가 있었고, 이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PD수첩'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13년 명성교회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 업무부지를 구입할 당시 교회 내에서 해당 건을 직접 처리한 담당자로 확인됐다. 

또한, 그가 관리하던 교회 부동산 리스트를 직접 목격했다는 제보자 A씨는 "교회 건물 내부 깊숙이에 목사의 비밀 방이 있었는데,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혀 명성교회가 교회의 부동산을 은밀히 관리하려 했다는 의혹에 힘을 실었다. 

또 명성교회가 조용히 관리해왔던 부동산 목록을 입수한 제작진이 목록을 모두 확인한 결과 전국 각지에 수십만 평, 수천억대의 부동산 소유자가 이 교회였음을 확인했다.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았다던 김삼환 목사가 소유한 서울 근교의 주택도 확인했다. 시가로 약 40여억원에 상당하는 부동산이다.

/MBC PD수첩 캡쳐

한편 제작진은 명성교회 측을 통해 김삼환 목사에게 수차례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이뤄지지 못했다. 

급기야 김 목사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제작진에게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제작진 4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김하나 담임목사가 지난 2일 해당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명성교회는 '해당 방송이 무리한 취재와 거짓 근거에 기초한 의혹이므로, 방송되면 명성교회 측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이유로 가처분을 제기했다.

/PD수첩 예고편 캡쳐

그러나 재판부는 "명성교회 측이 사회에서 갖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 돈에 대한 언론의 문제 제기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김삼환 목사가 아들인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의 목사직을 세습한다는 문제는 수년간 논란의 대상이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 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검토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수많은 의견과 비판이 개진되고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명성교회 측은 PD수첩으로부터 질문지를 받고 인터뷰를 요청받는 등 반론 기회를 부여받았고, PD수첩 측은 명성교회 측의 반론 내용도 일정 부분 포함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8
전체보기
  • 늘~봄 2018-10-10 06:54:21

    기사 동의하는데요.. 방송 내용 순서는 순전히 과거의 방법으로... 실망했습니다. 내용전개가 너무 속보입니다. 유도하는 듯한 느낌에서 언론의 폭력성을 느낍니다. 누구나 이렇게 전개하고 편집하면 자유로울 개인이나 단체 없습니다. 언론도 변해야합니다.   삭제

    • 이은서 2018-10-10 06:50:51

      종교집단에도 세금내야된다   삭제

      • 대박 2018-10-10 02:25:34

        대박이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정신차리고 무지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바랍니다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 그것이; 알고 싶다 2018-10-10 02:14:27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정신차리고 무지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바랍니다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 41234234 2018-10-10 02:06:53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정신차리고 무지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바랍니다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 rovksdlek 2018-10-10 02:05:50

              인터넷 다음 구글 네이버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하고 정신차리자 무지에서 벗어나자
              인터넷 다음 구글 내이버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하자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 성범죄 1위목사 검색하자 2018-10-10 02:04:19

                인터넷 다음 구글 네이버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하고 정신차리자 무지에서 벗어나자
                인터넷 다음 구글 내이버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하자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 종교 개판이다 검색하자 2018-10-10 02:03:50

                  인터넷 다음 구글 네이버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하고 정신차리자
                  인터넷 다음 구글 내이버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하자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 성범죄 1위목사 검색하자 2018-10-10 02:01:52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정신차리고 무지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바랍니다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 종교 개판이다 검색하자 2018-10-10 02:01:33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정신차리고 무지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바랍니다

                      맹신자도 여자들도 불쌍합니다   삭제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