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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파업에 큰 혼선 없어…금융당국 "예의주시"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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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은행측은 홈페이를 통해 안내문을 게시했다.<사진=국민은행 홈페이지 >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KB국민은행이 8일 19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페이밴드(호봉상한제)·성과급 등의 핵심 쟁점을 두고 노사가 대립하며 19년 만에 총파업 사태를 맞았다. 

박홍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열 차례 넘는 교섭과 주말, 오늘 새벽까지도 사측은 주요 안건에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본인들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을 알렸다. 

노조 측은 전국 영업점 조합원 9000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은행 측은 5100명, 약 32%가 업무에서 빠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민은행 직원은 기간제 근로자 등을 포함해 1만7000명 수준으로 업무차질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려했던 '고객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지점들의 경우 고객들이 많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고객들이 파업을 예상해 은행 업무를 미리 보거나 나중으로 미뤄둔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지점의 경우 은행 업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혼선을 빚기도 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8일 파업에도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설 연휴를 앞둔 이달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2차 파업을 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날 KB국민은행 노조의 경고성 총파업과 관련해 은행 파업에 대한 위기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파업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한 금융 시스템 안정과 금융 소비자 보호를 당부하는 한편 빠른 노사 합의를 통한 은행 영업의 정상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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