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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4분기 영업이익 10조8천억"반도체 산업 악화·휴대전화 산업 부진 영향"
  • 최봉혁 기자
  • 승인 2019.01.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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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반도체 실적 둔화 여파로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평균 전망치였던 13조5400억원를 20.2%나 밑도는 '어닝쇼크'로 우려했던 예상이 현실화 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줄었으며, 전분기보다도 9.9% 감소했다. 이는 올 들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28.7% 축소됐고,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전분기보다는 무려 38.5%나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3조380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 어닝 쇼크 수준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7분기만에 처음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반도체 사업의 흑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다 스마트폰 실적도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어닝쇼크란 기업들이 분기별 또는 반기별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earning season) 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저조한 실적을 말한다. 실적 충격이라고도 한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는 떨어지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이 좋으면 기업의 실적이 저조하더라도 주가는 오를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어닝시즌에 발표된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라고 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드는데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작년은 물론 재작년 수치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메모리 사업이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하고,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경쟁 심화로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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