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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1가동, 세밑한파 녹인 '얼굴없는 천사' 감동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9.01.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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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1가동에 나타난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현금 200만원<사진제공=성동구>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2019년 새해 첫날을 하루 앞둔 지난 연말, 성동구 금호1가동에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세밑한파를 녹여줬다.

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 연말, 금호1가동 주민센터에 30~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찾아와 복지담당자를 만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평소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돕고 싶다"며 검정색 가방에서 만 원권 지폐 현금 200만원의 돈뭉치 두 개를 꺼내 담당자에게 건넸다. 

그리고 익명을 지켜줄 것을 신신 당부하며 "나는 이 지역 주민이고, 나중에 돈 벌어서 꼭 다시 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주민센터를 나갔다.

계속되는 경기 한파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일에 잔뜩 움츠려들 수 밖에 없는 요즘, 자신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남을 돕는 일에 선뜻 나선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병운 금호1가동 동장은 "우리 지역 '얼굴 없는 천사'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값지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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