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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왕따 피해자였다"…11일 폭로 예고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01.1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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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선수가 11일 방송을 통해 왕따논란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사진=채널에이 예고편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같은 팀 선수와 불화설이 제기됐던 김보름 선수(26·강원도청)가 모종의 폭로를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보름 선수는 11일 채널A 뉴스A LIVE를 통해 쉬는 시간에 라커룸으로 불려가 몇 시간 씩 폭언을 들은 상황을 설명하며 왕따 피해자였다는 내용을 폭로할 예정이다. 

10일 채널A가 공개한 예고편에서 김보름은 "괴롭힘을 조금 당했었다"며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쉬는 시간에 또 라커룸으로 불러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세워서 폭언을 했을 때가 좀 많았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겁이 나진 않느냐'는 질문에 "이런 부분은 부모님께도 말씀드린 적이 없고,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고, 다른 부분으로 두려운 게 있다면 있을 수 있겠지만 얘기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널A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고 해명할 예정이다.

앞서 김보름은 지난해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동료 노선영이 뒤처지고 있음에도 박지우와 함께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탈락과 함께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후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장면 <사진=KBS 캡쳐>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도 논란을 가중시켰다. 당시 그는 "마지막에 좀 뒤에 (노선영이)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면서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어 논란이 됐다.

이후 김보름의 국가대표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답변 요건을 충족시켜 문화체육관광부가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를 통해 당시의 진상을 규명했다.

문체부는 김보름의 주행에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이어졌다. 이에 김보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김보름 선수는 지난 7월 13일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해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 선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도 했었고 지금 많이 좋아져서 마음 잘 가다듬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워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몇 개월 전보다는 병원 다니면서 몸이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통원치료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 선수는 또 "그때 심정은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스케이트장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두려웠다. 그래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한테 힘을 받았다"고 했다.

약 8개월 만에 방송에 재등장한 김보름의 단독 인터뷰는 11일 오전 10시5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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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ㅜㅜ 2019-01-11 12:57:35

    평창올림픽때의 인터뷰에서나 지금이나... 선배인 노선영선수를 무시하는 느낌은 나만 느끼는건가요? 보름선수의 말이 100%로 진실이라 하더래도 지금 이시점에서 이런 인터뷰는 아닌것 같습니다 보름선수 본인의 잘못이 없고 어울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알겠는데 빙상계가 지금 어수선한데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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