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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인사비리 의혹 불거진 공영홈쇼핑…'인터넷언론'정도는 무시하라?잇따라 제기된 인사청탁 의혹에 '내부 단속만'
"메이저 아닌 인터넷신문정도는 무대응으로"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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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벤처중소기업부 산하 공기업인  공영홈쇼핑의 부정 청탁 채용 등 인사 비리 의혹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강원랜드의 부정청탁 채용비리로 전 대표이사가 구속되고 코레일의 인사비리도 수사 중이고 공기업의 인사청탁과 관련 정부합동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영홈쇼핑의 인사비리는 직원과 전직직원들의 제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표이사와 상임감사 등 중요자리에 낙하산 인사로 문제가 되더니 그동안 정관계의 인사 청탁비리 문제까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청와대 국민청원도 현재 진행 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5일 '공영홈쇼핑 부정인사비리를 전수조사해서 엄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공영홈쇼핑 직원 340명 중 88명 정도는 부정청탁 인사"라며 "공영홈쇼핑의 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농협 등에서 청탁으로 부정 입사한 직원들이 수십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이사와 감사, 실장등 간부직원들도 낙하산 인사"라며 "전문성 없는 낙하산 간부들이 평생을 일해온 직원들을 면직하고 부당징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커스데일리>는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2차례에 걸쳐 공영홈쇼핑의 인사 문제 의혹을 보도한바 있다.(포커스데일리 1월9일 "[단독] 공영홈쇼핑 특혜채용 등 인사비리 의혹 불거져", 1월15일 "[단독] 공영홈쇼핑 인사 비리 의혹에 이어 '부당징계' 논란도")

공영홈쇼핑 인사 문제에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 15일에 올라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쳐>

하지만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이사는 본지의 보도 후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이른바 '메이저 언론인 조‧중‧동도 아닌 인터넷신문정도는 무대응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제보를 했을만한 전직 임직원들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언론 취재 대응을 잘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인사비리의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나 수사당국의 수사가 요망되고 있다.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공기업 대표이사의 생각과 언론관이 참으로 딱하고 한심하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은다.

최창희 대표는 회사내부의 단속을 위해 1월11일자로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실시하고 배임 혐의의혹에 직권을 남용하는 권력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 기자는 대표이사의 반론을 거듭 요청하고 취재를 시도했으나 취재를 거부하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사문제를 대하는 최창희 대표의 생각이 안이한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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