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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망사고 유가족 "사인규명 촉구"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2.07 18:11
  • 댓글 2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 현장근무 중 사망한 포스코 노동자 A씨(53)의 유가족들이 철저한 사인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경찰·소방당국과 유가족 등에 따르면 포스코 생산기술부 소속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40분쯤 제품부두 한 하역기에서 인턴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중 사망했다. 

A씨는 기계실 점검을 목적으로 인턴사원을 운전실에 남겨둔 채 기계실에 홀로 들어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제품부두 선석 하역기 Grab 상부(지상 35m)에서 이 회사 직원 A씨가 쓰러진 것을 인턴사원이 발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당국은 사체에서 명치 하단부에 눌림자국을 발견하고 현장조사에 나섰다. 경찰당국은 사체를 이송 중에 고정벨트에 의한 자국으로 확인하고 철수했다. 

또한 해장 지청감독관 역시 현장조사에 나섰지만, 산업재해의 흔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유가족 측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직후 포스코 내부 사고경위서와 노동부포항지청 감독관 현장 확인 결과 단순 심장마비로 예단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포스코는 물론, 관계당국의 철저하고 투명한 사인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7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망사고의 경우 여러 가지 절차가 있기에 현장 상황에 대해 추정이라고 밝힐 뿐이지 명확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노동부 포항지청의 관계자도 "사고 경위서의 정확한 내용은 담당 감독관이 병가 중이라 복귀해야 알 수 있겠지만, 사망사고의 경우는 중대 사안이라 현장 상황만 보고 사고경위를 결단 내리거나 확정짓지 않는다"며 "추후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관계자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면서 "회사는 원인을 밝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한점 의혹 없이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조사에 투명하고 정직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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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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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철이 2019-02-08 07:23:53

    진급못할까봐 동료가 다쳐도 쉬쉬하던 구태에서 벗어나 진정한 원인 결과까지 책임지는 엄정한
    자세가 필요하다   삭제

    • 마이소림 2019-02-07 20:49:59

      포스코는 최근 영업이익 5조원으로 축제분위기이더니 직원들의 산재처리는 아직도 엉망이군요.언제나 정신을 차릴려는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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