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정치
홍준표 당권도전 포기 "탄핵 뒤치다꺼리론 미래 없어"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2.11 15:58
  • 댓글 0
홍준표 전 대표/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권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서 전당대회 일정을 두고 벌어진 당내 분란과 함게 황교안 전 총리와 함께 강력한 당권 주자였던 홍 전대표의 불출마로 컨벤션효과를 노렸던 자유한국당엔 비상 깜박이가 켜지게 됐다.

홍 전 대표는 11일 당원들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내고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부족함이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많이 듣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당원과 함께 나라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며 "나를 믿고 지지한 국민과 당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홍 전 대표는 입장문에 '전당대회' '당대표' '불출마' '포기'와 같은 표현을 명확하게 적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끝까지 함께 못해 유감'이라는 표현, 지지자에 대한 사과에서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탄핵의 정당성 여부는 이제 역사에 맡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정당이 아니라 탄핵 뒤치다꺼리 정당으로 계속 머문다면 이 당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대표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넘어서는 신보수주의 정당을 주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출마 결심을 굳히고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중인 상황에서도 이른바 '박심(朴心)'이 전대 변수로 회자되는 것에 직격탄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정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