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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장남안다"고 속여 대표이사 취임후 로비자금으로 1억2천만원 갈취 30대 구속
  • 김성원 기자
  • 승인 2019.02.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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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 전경.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한화그룹 장남을 잘 안다고 속여 제조업체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하청업체를 상대로 로비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2월 경남 창원에 있는 해양플랜트설비 및 특수기계 제조업체인 B사 사장을 만나 "내가 한화그룹 장남 김동관과 친분이 있어 수주를 많이 받아 올 수 있다"면서 "대표이사직을 가지고 활동해야 수주가 잘된다. 회사를 살리고 싶으면 대표이사로 취임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 회사 사장은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A씨에게 대표이사 직함을 줬다.

A씨는 지난해 5월3일부터 7월19일까지 B사의 하청업체 C사 사장 D(42) 씨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D 씨에게 "법인 인수비용  4000만원을 빌려달라", "한화그룹과 대림산업에 로비를 해야 하니 자금을 빌려달라"고 속여 돈을 뜯은 것으로 밝혔다.

하청업체 사장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조사해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A씨가 피해금을 인터넷도박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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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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