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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유한국당 차세대 주자 그리고 '40대 기수론'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 포커스데일리
  • 승인 2019.02.18 09:14
  • 댓글 1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고양=포커스데일리) 국회의원 몇 번 하셨던, 이제 예순을 훌쩍 넘기신 대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이 떠오른다.

"세대교체? 웃기는 소리하지마라! 세대교체를 해주려고 해도 그걸 받아 먹을만한 뜨거운 심장 가진 사람이 안 보이는데, 무슨 놈의 세대교체를 하는데? 천막당사 거치며 17대 국회 개혁공천 때 들어온 친구들 이후로는 아예 씨가 말랐어. 전부 권력이 줄 세워서 손바닥 잘 비비는 놈들로 국회를 채웠으니 무슨 놈의 차세대 주자가 나오고 40대 기수가 있겠노!"

나이가 젊다고 다 젊은 것일까?

나이만 젊은 영악하고 타락한 기득권들이 정치권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주변에서 '젊은 피!' '젊은 피!' 이렇게 불러주니 뭔가 젊은 티는 내고 싶은데, 막상 주판알 튕겨보니 두렵고 힘들어서 도무지 그 '젊은 길'을 걸어갈 엄두를 못 낸다.

이 나라 보수정치가 완전히 붕괴되고 더 이상 국민들이 보수 기성 정치인들에게 일말의 기대조차 접어버린 지금 이 시점에서, '젊다는 것' '때 묻지 않았다는 것'이 얼마나 큰 무기인지 그걸 깨닫지 못한다.

"니들이 앞으로 20년 30년 정치를 더 해도 지금처럼 겁 없이 싸우고 들이받을 수 있는 '좋은 때' 를 얻기는 힘들 거야. '썩어빠진 이 정권을 반드시 갈아엎는다'는 뜨거운 심장 가진 젊은 친구 10명만 똘똘 뭉쳐도 대한민국 정치를 확 바꿀 수 있는데, 그걸 못 하고 있으니 얼마나 못났냐!"

가끔 주변에서 "너 그렇게 막 내지르다가 꽃도 피워보기 전에 꺾인다"며 충고인지 경고인지 모를 소리를 하는 기성세대들을 보게 된다.

"젊은 게 벼슬인데 겁날게 뭐 있습니까? 어차피 그 사람들이 저보다 먼저 이 바닥을 뜰 건데요 뭐! 그 사람들이 다 떠나고 나면 그 꺾인 자리에 다시 꽃 한 송이 피우면 되지 않겠습니까!"

잠시 사는 것 같지만 영원히 죽는 길이 있고,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사는 길도 있다.

정치인이 대의명분(大義名分)을 잃으면 살아도 더 이상 산목숨이 아니다.

심장 터질듯 무섭고 고생길이 훤히 보여도, '젊은 정치인'은 하루를 살아도 "마땅히 지켜야 할 중대한 의리(義理)와 떳떳한 명분(名分)"을 따라 그렇게 당당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두려워서가 아니라 안타까워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요즈음이다.

<기고 :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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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 당협위원장#40대 기수론#차세대 주자#세대교체#젊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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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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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2019-02-26 15:12:37

    나는 민주당 지지자인데 조대원같은 참보수는 지지한다,조대원 파이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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