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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프리미엄 4월 서비스 개시…이재웅 "택시와 경쟁할 생각 전혀 없다"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2.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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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VCNC 박재욱대표, 쏘카 이재웅대표<사진=쏘카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승합차를 이용하는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가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4월에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반 택시 업계와 경쟁하지 않고 고급 택시 시장을 넓히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타다는 21일 오전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는 "타다는 VIP 밴을 통해 택시회사와의 초기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며 "타다 프리미엄은 더 많은 택시회사와 기사가 협업하는 모빌리티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가 운행하는 '타다 프리미엄'은 4월에 서울에서 100대로 시작해 올해 안에 전국에서 1000 대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가격은 기존의 '타다 베이직' 대비 100∼120% 수준으로 하고, 탄력요금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타다 프리미엄'에는 법인과 개인택시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타다는 직접 파트너 법인과 기사를 모집해 기존 택시 산업과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택시업계는 타다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지난 11일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 대표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택시업계는 타다가 운전자를 고용해 11인승 승합 렌터카에 의뢰, 여객을 운송함으로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조와 제34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택시와 경쟁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웅 대표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JTBC 뉴스룸 캡쳐>

이재웅 대표는 "수송 분담률이 3% 되는 택시 시장을 거기서 경쟁해서 가져오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새로운 시장이 저희의 주된 공략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교통·수송 분담률을 보면 승용차가 60%를 맡고 이 중 3%를 택시가 분담한다"며 "우리 목표는 55% 수준인 승용차 소유를 줄이고 공유 인프라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다는 기사가 포함된 차량을 제공하므로 택시와 협력하고 시장도 넓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급 택시'는 2015년 도입된 배기량 2800cc 이상의 택시 서비스로 '카카오 블랙' 등이 대표적이다.

타다는 법인과 개인택시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존 이동 산업과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택시업계 측이 타다의 계획대로 협력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존 타다 서비스가 바뀌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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