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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미, 7부 능선 넘어…종전선언 내용 담길 것"김정은, 하노이 회담 후 4월, 5월 한국 답방할 것
한미공조위해 트럼프 직접 만나는 것이 더 좋아
  • 신홍관 기자
  • 승인 2019.02.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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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70년간 적대 관계를 유지해 왔던 북한과 미국이 지난해 싱가포르 1차 회담 후 260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제 어려운 고비는 넘겼고 약 6, 7부 능선은 넘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27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정상이 적대관계 해소, 비핵화를 위해서 때로는 공격적으로 때로는 애정적으로 이야기 해 왔다"며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의 ICBM 및 영변 핵 시설 폐기, 종전선언 및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에 이어서 영변 핵 시설을 전문가를 초청해 폐기하겠다고 하면 미국으로는 이에 대한 검증을 통해서 폐기하려고 할 것"이라며 "ICBM과 영변 핵 시설이 폐기되면 미국 본토에 대한 위헙이 제거되고 미래의 핵 생산이 중단되고, 핵 확산과 수출이 중지되는 엄청난 빅딜"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 누가 더 통 큰 결단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핵 폐기에 대해 상당한 성의를 보였지만 트럼프는 한미군사훈련중지 및 해상 봉쇄를 하지 않은 것이 전부"라며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설치 등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하지만 북한의 실제 요구는 경제제재 폐지 및 완화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미국의 성의 있는 제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김정은은 핵 폭발력 고도화와 ICBM을 완성했기 때문에 과거 살기 위해서 핵을 개발했지만 이제는 살기 위해서 핵을 폐기하고 경제 발전으로 옮겨가는 통 큰 결단을 할 수가 있다"며 "미국이 경제 제재 해제 및 완화에 대한 조치를 얼마나 할 수 있는가에 따라 북한도 행동 대 행동의 조치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남북철도 연결 등 경협 전망'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남북간에 100가지 합의를 하더라도 북미관계 개선이 없으면 UN 안보리 제재, 미국의 자체 제재, 그리고 우리의 5.24 조치 등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며 "이번 하노이 회담이 잘 되어서 그러한 길이 트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김정은의 답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하노이 회담 이후 김정은이 귀국 길에 시진핑을 만나는 것도 배제 할 수 없다"면서 "그런 일정이 없더라도 회담 이후 중국 시진핑, 러시아 푸틴과 의견을 공유 및 사전 조율하고, 미국 태도도 주시할 것이기 때문에 4월, 5월 중에 답방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회담 이후 한미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한미 관계가 잘 되고 있고 하노이 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가 전화로 회담 내용 등을 공유하겠지만 두 정상이 직접 만나 이야기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 역시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북미 두 국가만의 종전선언을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종전 당사자인 북한, 미국, 중국, 그리고 직접 당사자인 우리를 포함해서 4개국이 모여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으로 가는 입구이기 때문에 이번에 북미가 정치적인 선언으로 종전선언을 해서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은 좋은 일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남북 경협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과거 한국당의 전신인 YS 정권 때 총 46억 달러의 케도 비용 중 70%를 우리 정부가 부담하고 당시, YS 정부도 '이것은 손해가 아니라'고 했는데 자신들이 한 것은 손해가 아니고, 문재인정부가 하는 것은 손해라고 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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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북미회담#하노이#박지원#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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