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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가 국가다" 발언에 일본 열도 술렁 "21세기 루이 14세"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3.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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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대 의혹으로 떠오른 '노동통계 부정 사건'을 추궁하는 의원에게 "내가 국가다"라고 발언해 일본 열도가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발단은 아베 총리가 지난 2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노동통계 부정사건'과 관련해 질문에 답하던 그가 "내가 국가다"라고 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이날 야당인 입헌민주당 나카스마 아키라 의원이 "통계 문제를 가볍게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문제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국가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아베 총리는 "국가 위기를 물었는데, 내가 국가다"라고 답했다. 이어 "총리에게 국가의 위기라는 심각한 발언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설명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고 반박했다.

노동통계 부정사건은 2004년부터 일본 정부가 대기업 근로자 임금을 축소해 임금상승률을 잘못 계산해 고용보험금이 적게 지급된 통계 조작스캔들로 아베 내각의 신뢰도는 하락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국가라는 아베의 답변과 의회 내 혼란스런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누리꾼들은 비난과 조롱을 이어갔다.

일본 누리꾼들은 '짐이 곧 국가다'라고 발언했던 프랑스 루이 14세와 비교하며 조롱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은 "아베는 21세기 루이 14세다", "일본 국회에서 루이 14세가 재현됐다", "독재 선언을 이렇게 하다니…" 등의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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