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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각 단행…박영선·진영 의원 등 7개 부처 '중폭'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3.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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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진영 의원을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를 지명했다.
  
4선의 박 영선 의원은 현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으로 검찰개혁 뿐만 아니라 경제민주화 논의에 주력해온 점이 중기부 장관 발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진영 의원은 2016년 민주당으로 옮겨왔다. 진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수행한 점이 발탁 배경으로 고려됐다. 

박양우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다. 김연철 장관 역시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조동호 장관은 한국통신학회 회장을 지낸 정보통신분야 교수 출신으로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 인사도 실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 최기주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현직 국회의원인 박영선·진영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입각이 확정될 경우 내년 4월 총선에 불출마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3선의 우상호 의원은 막판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내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내 역할 등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이번 개각으로 민주당 소속인 정치인 출신 장관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3명이 남았다. 

정치권에선 이들도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연내 당으로 다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문재인정부 1기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 3명만 남게 됐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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