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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살 수괴 전두환 '사과 없어'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3.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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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가 자택을 나서 차량에 오르고 있다.<사진출처=jtbc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전두환이 1980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 신분으로 23년 만에 법정에 서기 위해 11일 광주로 향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33분쯤 서울 연희동 자택을 나서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올랐다. 부인 이순자 씨의 동행도 목격됐다.

차에 오르는 전씨의 표정은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학살의 수괴답지 않게 다소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 못한 듯한 표정도 보였으나 일체의 사과나 언급이 없었다.

전두환씨 재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50·연수원 33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 씨는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진 뒤 알츠하이머 투병과 독감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재판에 나가지 않았다.

이번 출석은 앞서 발부된 법원의 강제 구인 영장에 대해 영장 집행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재판 출석을 거부해오던 전씨가 이날 법정에 들어가기전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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