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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 충격 증언 이어가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3.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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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가 13일 인터뷰에 나서고 있다.<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공익신고자를 대리해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의 충격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방 변호사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카톡방에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이 많았다. 제보자가 무서웠을 거다"라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제보자가 자신에게 정준영 카톡을 제보하게 된 경위에 대해 "제보자가 직접 찾아온 적 없었다."면서 "제보자가 이메일을 보내 버닝썬 사태와 관련 세상에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고 싶은데 방법을 못 찾겠다. 이걸 해주실 수 있겠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 말고도 두 분 정도 (제보 메일을) 더 받은 걸로 알고 있다. 제가 그게 사실이라면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제보자가 저를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카톡 분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라는 질문에 "수만 건이다. 대화 내용 자체가. 2015~2015년 사이 8개월 간 대화다"라고 답했다.  

앞서 방정현 변호사는 12일 SBS 뉴스에도 출연,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신고한 이유와 관련 "경찰을 비롯한 권력층과의 보이지 않는 유착 의심 때문이었다"고 밝힌바 있다. 

방 변호사는 13일 인터뷰에서도 "제보자가 이걸 공개하기 꺼려하는 이유가 단순하게 연예인 비위정도면 상관없는데.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이 많았다. 제보자는 무서웠을 거다"라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카톡에서) 직접적으로 이름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특정 계급을 언급한다. 그들 중 누가 '그분하고 문자한 거 봤어. 연락했어, 처리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을 했다. 말할 수 없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다. 어떤 문제들이 발생한 거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 '무마했다'라는 대화도 있고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 왔어'도 있다.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방 변호사는 구체적인 신분을 밝힐 수 없다라는 전제하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1명이다. 등장은 여럿이 한다."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 직위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라고 답을 피했다.

'강남서장을 넘어서는 정도냐'라는 질문엔 "더 위다"라고 답해 이 사건이 단순 사건으로 마무리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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