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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도덕성·위증 논란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3.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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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SK케미칼이 도덕성과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 공급 업체인 SK케미칼이 1994년 첫 제품을 생산할 당시 원료가 인체에 유독하다는 실험 결과를 은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가 SK케미칼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이 인체에 유독하다는 실험 결과를 확보하고도 은폐한 정황을 최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6년 8월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에 참석했던 김철 SK케미칼 사장이 당시 해당 보고서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만큼 위증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지난 1월 SK케미칼 압수수색에서 가습기 살균제 출시 전인 1990년대 초 작성된 서울대 이영순 연구팀의 '유해성 보고서'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해당 보고서가 삭제된 정황도 파악해 SK케미칼이 가습기의 유해성을 감추려 조직적 은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SK케미칼은 1994년 첫 제품을 생산하며 실험을 의뢰했다. 

하지만 SK케미칼은 해당 실험에서 원료 물질이 인체해 유독하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언론 등의 자료 제공 요청이 빗발치자 자료를 고의로 은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K케미칼이 당시 은폐한 실험결과 보고서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12일 은폐 정황에 가담한 SK케미칼 임원 이모씨 등 4명에 대해서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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