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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학의 관련 "황교안 입장 밝혀야"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3.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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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KBS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 관련,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는 국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13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이 다시금 세상을 경악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경천동지할 일은 해당 별장에서 최음제 등의 약물이용과 집단 성폭행이 이뤄졌다는 피해여성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점"이라며 "피해여성들의 주장에 따르면 성폭행을 당한 여성은 무려 30여명에 달하며 '너무 난잡하여 입에 담을 수 없는 정도'였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당시 별장 성접대 사건의 동영상이 폭로되면서 영상 속 주인공으로 지목된 김 전 차관은 임명 6일 만에 차관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해식 대변인은 "검찰은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얼굴을 두고 '영상 속 인물을 특정할 수 없다'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면서 "당시 경찰에서는 '누가 봐도 김 전 차관'이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였으나 검찰은 기소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시 박근혜 정권하에서는 대형 사건이나 주요 인물과 관련된 수사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청와대까지 보고되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김 전 차관의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별장 성접대 사건을 몰랐을 리 없다. 더욱이 황교안 대표와 김학의 전 차관은 경기고와 사법연수원 1년 선후배 사이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변인은 "김 전 차관의 임명 과정에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까지도 이미 제기된 만큼 황 대표의 역할 유무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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