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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연락사무소서 북측 일방적 철수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3.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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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자리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사진=2018남북정상회담준비위>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연락사무소 북측 철수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천 차관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말했다.

북측 인원 전원이 철수함에 따라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측 인원이 철수를 한 상태지만 남북연락사무소의 취지에 맞게 남측 사무소에서는 계속 근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일방적으로 철수함에 따라 당장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남북교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천 차관은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해선 "북측에 철수 입장과 관련해 어떤 의도나 입장, 이런 것들을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통일부 입장은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며 조속히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만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NSC 상임위에서는 북한이 연락사무소 인력 전원을 전격 철수한 배경을 분석하는 한편, 이 사안이 남북 및 북미관계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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