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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산업 감사보고서상 승리 연루 '버닝썬'에 10억 대여실제 소유주 의혹 제기돼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3.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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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이 임대해 있던 전원산업 소유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전경<사진=르메르디앙 호텔>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전원산업'이 버닝썬 게이트와 연관돼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실소유자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원산업그룹 소속인 전원산업의 역사는 지난 1968년 삼성연탄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81년 상호를 전원산업으로 변경하고, 1986년 서해 후리포르호텔(제주) 인수 등을 통해 본격적인 호텔업을 시작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을 운영 중인 전원산업은 현재 관광호텔업과 오락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1995년부터 리츠 칼튼과 브랜드 계약을 맺고 서울 강남구에서 호텔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부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체결해 현재 '르 메르디앙 서울'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앞서 버닝썬 논란이 생기자 르메르디앙 호텔 측은 클럽 버닝썬에 영업부지만 임대했을 뿐,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르 메르디앙에 따르면 호텔 측은 버닝썬은 2017년 4월 임대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버닝썬 설립과 운영에 전원산업이 깊게 관여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한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날 여러 매체들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을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전원산업이 버닝썬 측으로부터 일일 매출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버닝썬은 르메르디앙 호텔로부터 지하 1층 공간을 헐값에 임대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017년말과 전기말 현재 특수관계자와의 채권채무 내역<자료=2017년 전원산업 감사보고서(금액단위: 천원) /금감원 전자공시 캡쳐>

<포커스데일리>가 확인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와 있는 전원산업의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원산업이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에 10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의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하다. 세입자에게 10억원을 대여해준 사실을 고려해보면 이 같은 의혹을 뒷받침할 만하다.

한편 국세청은 이 같은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주도로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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