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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김학의 첩보 곽상도·허태열에 보고"…곽상도 "음해"김학의 사건 정치권 공방으로 확대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3.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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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응천, 곽상도 의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임명을 둘러싼 진실 게임이 정치권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당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해 주목된다.

앞서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 실무 관계자는 최근 "김학의 차관 임명에 대해 여러 차례 청와대에 우려를 전달했지만, 오히려 수사 담당자들이 인사 조치를 당했다"고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조응천 의원은 25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첩보를 담은 보고서를 곽상도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허태열 당시 비서실장에게도 보고가 됐다고 했다.

조 의원은 "김 전 차관 성접대 관련 소문이 있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권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내용의 최종 검증 보고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이 보고서가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과 허태열 비서실장에게도 보고가 됐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청와대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가능성을 알고서도 김 전 차관 임명을 강행한 셈이 된다.

하지만 곽상도 의원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곽 의원은 조 의원이 지난 2014년 12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사검증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던 내용을 들며 반발하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 2013년 김학의 차관에 대한 인사검증에서 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중인 사항이 없다는 공식적인 회신을 받아 차관으로 임명 발표했고 직후 청와대에 보고됐다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민주당은 인사검증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연일 문제가 있다며 사실을 밝히라고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도 곽 의원 옹호에 나섰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시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조응천 의원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만 수사대상에서 제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발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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