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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화케미칼 도덕적 해이 '충격'LG화학, 1급 발암물질 배출 149차례 조작
  • 최봉혁 기자
  • 승인 2019.04.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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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화치공장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여수 국가산업단지 일부 입주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이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중 엘지화학 여수화치공장, 한화케미칼 여수 1,2,3공장 등 대기업 계열사 공장도 포함된것으로 알려지며 대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17일 영산강 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13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수 산단 지역 다수의 기업들이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먼지·황산화물 등의 배출농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날 배출량을 조작한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 등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은 정우엔텍연구소와 공모해 2016년 11월 BF-0331시설에서 채취한 시료의 염화비닐의 실측값이 207.97ppm으로 배출허용기준(120ppm)을 초과했음에도 실측값의 52배나 축소한 3.97ppm으로 결과값을 조작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연말까지 무려 149건에 대해 측정값을 조작해 측정기록부를 허위작성한 것으로 드러나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이날 신학철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 대표는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기 위해 해당 폴리염화비닐 공장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 역시 이번 사건이 발생한 부분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측정대행업체와 수치 조작을 공모 부분에 대해 담당자가 일관되게 부인하고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아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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