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김수민 작가 윤지오 진실 공방박훈 변호사 "윤지오 고소" VS 윤지오 "김수민 소설 쓰고 있는 것"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4.23 10:37
  • 댓글 0
윤지오씨가 북 콘서트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씨와 김수민 작가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훈 변호사가 23일 윤씨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보도자료'를 올리고 "오늘(23일)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다. 김수민 작가를 대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둘 사이는 2018년 6월 29일부터 2019년 3월 8일까지 거의 매일 연락하며 지냈고 윤씨가 책 출판 관계로 먼저 책을 낸 김 작가에게 접근하여 맺어진 인연"이라고 둘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윤씨는 김작가를 언니로 불렀으며 모든 개인사를 의논 했다"면서 "김 작가는 윤씨가 '13번째 증언' 이라는 책 출판에 즈음하여 금년 3월 다시 귀국하여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윤씨가 이야기 하였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김 작가가 그동안의 윤씨에 대한 행적을 서로 대화에 근거하여 16일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하여 고소하게 된 것"이라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윤지오 씨는 지난 16일 김 작가와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그간 주고받은 메시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김 작가는 "죽은 사람 가지고 네 홍보에 그만 이용해라"라고 지적했고 윤 씨는 "죄송한데 똑바로 사세요"라고 응수했다. 

윤지오씨는 김수민 작가의 주장이 보도되자 자신의 SNS에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윤씨는 김씨와의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세상에 윤지오로 공개되기도 전에 제 사진을 올리며 응원을 하겠다며 말도 안되는 생각과 사상을 가졌던 사람. 단 한번 밖에 본 적이 없고 늘 인세며 돈에 관해서 궁금해 했던 사람. 이수역 피해자에게 제2차 가해를 가하고 래퍼에게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말하며 모욕한 사람. 제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앞뒤를 자르고 채팅치는 글로 올려서 제 캡쳐를 하였고 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공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들 선에 선 사람. 저는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이며 오늘 이점을 높이 평가해주시어 호루라기재단에서 상을 받는 증인"이라면서 "저 사람의 말을 신뢰하거나 신빙성있게 여기는 사람들은 어떠한 논리를 가진 사람들인지 짐작이 갑니다. 부디 숲을 보아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윤 씨는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서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에서 "고발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사실은 모르는 분들에 대한 시선은 아니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떠나가는 과정을 예상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윤지오씨의 증언의 신빙성과 관련된 조사를 최근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에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는 22일 지난 19일 저녁, 검찰청이 아닌 제삼의 장소에서 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단 소속 파견 검사 2명과 함께 김 모 작가 등 윤 씨와 최근까지 접촉한 인물 2명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단 측은 주로 윤 씨의 진술 배경과 신빙성에 관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김 씨 등의 진술 내용을 녹음하고, 메시지 등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오씨는 "(김 작가가)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이라며 조만간 김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날 한 매체를 통해 밝힘에 따라 두 사람간의 진실공방은 법정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