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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원 개방 주3일 "사전예약 필수"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04.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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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성락원이 23일 200년 만에 공개됐다. 

서울시는 "23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문화재청, 한국가구박물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서울의 전통정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성락원을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락원은 '성밖 자연의 즐거움을 누린다'는 뜻으로,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으로 지어졌다. 

이후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1877∼1955)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다. 조선 후기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별서정원이자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국 전통 정원으로 알려졌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있는 예스럽고 멋있는 누각 송석정과 연못 영벽지가 어우러져 있고, 암반과 계곡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렸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완벽하게 풍경이 보존돼 있고, 2017년부터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정비계획을 세워 진입도로 및 관리동 개축, 송석정 연지 계류 복원, 휴게공간 조성, 수목정비를 추진해 왔다. 

이번 개방은 완전 개방이 아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관람이 불가능하며 일반인 관람은 주3일(월‧화‧토) 사전 예약한 스무 명씩 가능하다. 

성락원 관람은 하루 7회 중 2회에 한해 영어 설명도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들의 니즈도 충족한다.

임시 개방 이후 새단장을 마친 성락원은 내년 가을 이후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람료는 한사람 당 1만원이다.

관람하려는 시민들은 한국가구박물관 유선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예약을 위해 몰려드는 접속자로 인해 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9시 40분 현재 허용 접속량을 초과해 다운된 상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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