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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 "참담…좌시 못해"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4.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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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이자 페이스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벌어진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불미스런 일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여러모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의회 독주, 집권 여당과 현 정권의 독재를 막고자 누구보다 앞장서서 투쟁해왔다"며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이어 "항상 최선봉이 저의 자리였고, 그렇게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워왔다."면서 "하지만 오늘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며 참담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임 의원은 "결단코 좌시할 수 없다."면서 "집권 여당과 청와대의 폭주, 의회의 폭주를 국민 여러분께서 꼭 막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재 언론을 통해 불거진 제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저에 대한 걱정과 응원에 뜨거운 눈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하던 중 문 의장이 두 손으로 한국당 임이자 의원의 양 볼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날 긴급 의총에 이어 여성의원·중앙여성위원회 위원 이름으로 '문희상 의장의 동료의원 성추행 규탄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문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태의 발단은 이날 오전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문 의장을 항의방문하면서 불거졌다.

의장실 내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고성·항의가 이어졌고, 문 의장이 의장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이를 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면서 가벼운 몸싸움으로까지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문 의장은 이에 저혈당 쇼크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송희경 의원실 제공>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인 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임 의원이 사개특위 사보임에 대한 문 의장의 입장을 재차 요구하자, 문 의장이 임 의원의 배 부분을 두 손으로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오늘 문 의장의 신체 접촉이 성희롱·성추행에 해당하는지 법률 검토를 거쳐 고소·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의장은 임 의원뿐 아니라 한국당도 능멸·모멸했다. 의장직 직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문 의장은 국회의 위신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 데 대해 부끄러워 어찌할 줄 몰라야 하는데 탈진이니 저혈당이니 하며 입원하는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면 정치적 의미를 더해 탄핵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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