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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얼굴 공개 "다들 조심하세요"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4.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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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됐다.<사진출처=MBC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24일 MBC는 '실화탐사대'를 통해 조두순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음주 감경으로 징역 12년형을 확정 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은 지난해 7월 심리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심화과정을 위해 교도소를 옮겼다"라고 했다.

포항교도소는 지난 2013년부터 성폭력범 재범방지교육을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두고 있다.

조두순은 만기출소일이 2년 앞으로 다가오자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무부는 일반 심리 치료 대상 재소자보다 100시간 많은 400시간의 심리치료도 검토 중이다.

조두순의 이감 소식이 전해지자 '출소 반대' 여론이 다시 들끓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출소 반대" 청원에 60만명이 동의한 데 이어 최근에도 같은 내용의 청원이 등장해 청원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있는 상황이다.

청원에 참여한 시민들은 "사형시켜야한다", "또 범죄를 저지르면 누가 책임지나" 등 불안한 심정을 전했다.

한 청원인은 "국민들이 이렇게 불안해하는데 다른 조치라도 취해야한다"며 "재범방지를 위해 24시간 감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 2항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증거가 확실한 경우, 검사 및 사법경찰관이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할 수 있다. 

하지만 조두순의 경우 당시 해당 법안이 만들어지기 전이어서 신상공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두순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5년간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 e'(www.sexoffender.go.kr)에 신상이 공개된다.

한편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트위터에서 아이디가 ppu***인 누리꾼은 "2020년 12월31일 조두순 출소합니다. 알고 보니까 우리나라 조두순 같은 성범죄자들이 초등학교 앞에서 거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들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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