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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의원 이어 조응천 "공수처·수사권조정 반대"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5.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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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앞서 같은 당 금태섭 의원에 이어 두 번째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 검찰 수사권을 둘러싼 여권 내 기류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조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경찰은 국내 정보 업무를 전담하면서 거의 통제를 받지 않는 1차 수사권을 행사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과거 국정원에 모든 사건에 대한 1차 수사권을 준 것과 다름없게 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사·보임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금태섭 의원은 지난달 11일 페이스북에 공수처 신설에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공수처가 특별권력기관이기에 '정권의 칼'로 악용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당내 검찰 출신 의원들의 반대 이방 표명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며 자리를 피해 당내 이견에 곤란한 입장임을 내비쳤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둘러싸고 검찰내 반발 기류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공개 비판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남은 해외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문 총장은 당초 오는 9일까지 예정된 출장이었지만, 닷새 일찍 귀국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여당의 수사권조정에 대해 반발한 문 총장에 대해 정치권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무일 총장이 귀국 후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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