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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광주 민심에 놀라 발 돌려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5.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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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시민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2019.5.3 <사진=연합뉴스>

(광주=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광주를 방문했다. 성난 광주 민심에 놀라 황급히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지난 2일에 이어 거리 투쟁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조경태‧신보라 최고위원, 민경욱‧전희경 대변인 등과 함께 3일 오전 광주송정역을 찾았다. 

하지만 이날 광주진보연대‧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광주국민주권연대 등 10여 개 시민단체 시민들은 황교안 대표를 향해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이날 한국당 당원들은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규탄대회를 열었다.

광주 시민들은 "한국당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자유당은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라며 노래로 맞섰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다시 흘러나왔고 성난 시민단체들은 한국당 당원 및 당직자들을 포위하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주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피해 역사 귀빈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9.5.3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그 사이를 가로막아서며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을 막은 상태에서 놀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행사를 마친 뒤, 5.18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피해 역사 귀빈실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황 대표를 호위하는 경호 인력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엉키며 심한 몸싸움과 함께 시민단체들은 황 대표에게 물세례도 퍼부었다.

결국 황교안 대표는 서둘러 역사를 빠져나가 다음 행선지인 전주로 발길을 돌렸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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