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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실종전담팀 확대로 실종자 발견율 크게 향상
  • 김성원 기자
  • 승인 2019.05.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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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2월1일 부산시내 15개 全 경찰서에 실종전담팀(총 82명)을 확대 설치해 실종‧가출 사건의 전문성 제고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15일 밝혔다.

실종팀 확대 편성 전후 3개월간의 실종자 발견율을 비교해보면 1일 이내 전체실종자 발견률이 76.2%에서 80.6%로 4.4%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특히 18세미만 아동의 발견율이 72.8%에서 81.5%로 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생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장기실종자 발견건수가 106건에서 269건으로 163건 증가해 장기사건 해결에도 크게 기여했다.

부산 중부경찰서의 경우 1년 이상 경과한 장기 가출사건 14건 모두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통신, 고용보험, 기초수급 이력 등을 통해 3개월 간 5명의 장기 가출인을 경기도 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 발견했고,  가출한 지 25년만에 가족이 상봉한 경우도 있었다.

상봉한 가족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찾아줘서 너무 고맙고, 살아있다는 소식이라도 알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고마워했다.

동래경찰서는 최근 동래구 모 정신병원에서 장기입원 치료중인 장애인 A(28)씨가 외래병원 진료중 이탈한 사건을  접수받고 수사를 벌여 A씨가 택시를 타고 해수욕장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며 센텀에서 하차했다는  택시 운전기사의 진술을 확보, 즉시 해운대경찰서 실종팀에 공조 요청, CCTV 동선 추적 및 방순대를 동원해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동래경찰서 실종팀원들은 A씨의 지인 집 주변을 수색해 A씨를 찾았다.

실종팀 직원들은 "실종 및 가출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이 향상되었다"며 "각 경찰서 실종팀 간에 서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여 공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장기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볼 수 있어, 장기실종자 발견에도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실종분야만 전담하는 부서가 생겨서 경찰의 실종자 발견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향상되었고,
 수색과정을 함께 살펴보면서 경찰의 노고가 이해되고 든든하다"며 "실종자 수색에 노력을 기울여줘서 고맙다"고 했다.

부산경찰은 "앞으로 실종전담팀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실종·가출인이 더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시민들의 관심과 신고 하나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니, 주변에 길을 잃고 헤매는 아동이나 장애인, 치매노인을 발견한 경우 112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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