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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9주기] "39돌 5·18 광주에 내리는 비"5·18 하루 앞두고 민주광장 등 추모 분위기 달아 올라
시민들 "행사 내용 잘 모른다" 젊은층 무관심 뚜렷
  • 주성식 기자
  • 승인 2019.05.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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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기 5.18 전야제에 참석하는 각급 단체가 현수막과 깃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9.05.17 주성식 기자 focusjebo@ifocus.kr

(광주=포커스데일리) 주성식 기자 = 39주기 5·18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광역시 일원은 추모제를 비롯한 여러 행사가 열리면서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옛 한국은행인 금남공원부터 옛 도청인 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각급 단체가 현수막이나 깃발을 준비하고, 공연단은 예행 연습이 한창이다.

특히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출발한 풍물패 등이 5·18광장으로 속속 집결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광주 금남로에서 펼쳐진 5.18 마당극을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2019.05.17 주성식 기자 focusjebo@ifocus.kr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5·18 당시 군 복무 중이었다는 박 모(65, 충장로 )씨는 풍물패 공연을 보면서 "(관중들이) 대부분 노인들 아닌가!"라며 "5·18 전국화니 세계화니 말만 앞세우지 말고, 광주 사람들에게 행사 내용이라도 잘 알릴 것"을 요구했다.

민주광장 분수대 옆에서 진행되는 합창연습을 지켜보던 최 모(52, 동구 계림동)씨는 "정말 놀랐다. 합창단원에 초등학생 등 미성년자도 있는 것 같은데, 꼭 '5월의 노래'를 부르게 해야 했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두부처럼 잘려나간 젖가슴' 같은 표현이 미성년자들 특히 초등생들에게 적절하냐는 것이다.

한편 어둠이 깔리면서 광주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행사 관계자들은 참여도 등 추모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5.18민주광장 분수대 주변에서 여러 공연단이 예행연습하고 있다. 2019.05.17 주성식 기자 focusjebo@ifocus.kr

주성식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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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9주기#광주#민주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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