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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혐의' 이병천 교수 연구실 등 압수수색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5.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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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오는 11일 방송에서 복제견 메이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경찰이 서울대 수의대와 본부 연구윤리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병천 교수의 ‘복제견 불법 실험‘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오전 9시40분부터 서울대 수의대와 본부 연구윤리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이병천 교수의 복제 탐지견 학대치사 의혹 관련 실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지난달 22일 "이 교수는 복제된 국가사역용 탐지견 '메이'와 '페브', '천왕이' 세 마리의 은퇴견을 상대로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했다"며 이 교수를 고발했다.

이에 맞서 이 교수 측도 동물 학대 혐의를 부인하면서 지난달 사육관리사를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 11일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에서 복제견 메이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공항에서 농·수산물 탐지견으로 활동하던 메이가 서울대 수의과대 동물실험으로 폐사했다는 의혹이 지난 달 동물보호단체에서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서울대가 무슨 이유로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한 복제견들을 다시 실험대 위에 올렸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병천 교수는 2012년 자신의 논문에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아들을 공동저자로 올리고 아들이 강원대 수의학과에 편입학할 때 청탁을 시도하기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교육부가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 이병천 교수를 포함해 연구부정이 많은 대학을 중심으로 특별감사에 나섰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전북대 등 전국 15개 대학이 우선 감사대상으로 감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해 8월까지 석 달 넘게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 대상은 미성년 자녀 논문 사례가 많은 경우, 돈만 내면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부실학회에 참가한 교수가 많거나 부실조사가 의심되는 대학들이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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