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전국 전북
[고발] 전주시 주말 서부신시가지는 "쓰레기 천지"전주시 소속 환경관리원 11년차 연봉이 6~7천
서부신시가지 주말 청소는 별도 하청업체가?
  • 박현수 기자
  • 승인 2019.05.24 17:46
  • 댓글 0
지난 5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전주 서부신시가지 인도에 쓰레기더미와 전단지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2019. 05. 24 박현수 기자 focusdailyjb@gmail.com

(전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서부신시가지(이하 신시가지)는 전주를 대표하는 상업지역으로 많은 술집과 식당이 즐비해 있다. 

그래서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20~30대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주말이면 찾고 싶은 지역 1순위로 꼽는 대표적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곳이다.

특히 사람들이 주말이면 여가를 위해 이들 지역에 집중되기 때문에 배출되는 쓰레기양도 평일보다 주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주말이면 이곳 인도와 차도에는 각종 쓰레기와 전단지가 쌓여가는 등 신시가지 환경관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신시가지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A씨는 "주말에는 청소하시는 분들이 제때 처리를 안 해줘서 직접 가게 앞 도로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나가 휴지를 줍고 있다"며 해당 구청을 성토했다.

주말을 이용해 신시가지를 찾은 관광객 B씨는 "전주한옥마을을 구경 왔다가, 신시가지에 맛집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 했는데, 전단지와 쓰레기더미가 인도와 차도, 가로수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고 악취도 나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시가지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완산구청 관계자는 "원래는 구청 소속 환경관리원들이 신시가지 환경관리를 했었으나, 3년 전 전주시가 입찰을 통해 T청소용역업체를 선정해 하청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하청업체 관리에 대한 구청의 역할에 대해서는 "하청을 맡긴 이 후, 근무편성 및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은 하청업체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완산구청은 실질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하청을 맡긴 이유에 대해서는 "신시가지와 전주한옥마을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청소용역업체에 하청을 맡기는 것이다"며 "구청 소속 환경관리원보다 용역업체 환경관리원이 환경관리를 더 잘한다"고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시민 C씨는 "고액 연봉을 받는 구청 소속 환경관리원들을 놔두고 청소를 더 잘한다는 이유로 외부 용역업체에 환경관리를 맡긴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런 걸 두고 예산낭비라고 하는 것이다"고 관할 구청의 안일한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완산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구청 소속 환경관리원은 100명이다. 이들이 맡고 있는 구역은 신시가지가 속해 있는 효자 4·5동을 제외한 전지역으로, 연봉은 11년차 기준 약 6000~7000만원이며, 정년은 62세이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환경관리원#서부신시가지#쓰레기#청소#하청업체#상업지역#전주한옥마을#핫플레이스#전단지#완산구청#용역업체#예산낭비#효자4.5동#연봉#정년

박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