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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들다"… 술김에 자신의 집에 불지른 50대
  • 조탁만 기자
  • 승인 2017.08.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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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을 마시다 사는 게 힘들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제공=부산경찰청>

혼자 술을 마시다 '사는 게 힘들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조모(56)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18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 2동의 한 주택 2층 자신의 집 싱크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자신의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인 신문지로 또다시 싱크대에 불을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펑' 하는 소리와 연기가 나는 모습을 본 주민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속옷차림으로 복도에 앉아 있는 조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씨는 경찰에서 "사는게 힘들어 불을 냈다"고 시인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포함한 조씨의 주거지 전체를 태워 1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조탁만 기자  whxkraks1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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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신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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