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정치
김무성 "보수 통합해야…유승민 설득 안되면 분당 불가피""박근혜 출당하면 통합 명분 생기는 것…26일 바른정당 전대 후보 등록 전에 결론 내려야"
  • 백준무 기자
  • 승인 2017.10.12 09:10
  • 댓글 0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17.10.11/뉴스1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과 복지 포퓰리즘 앞에서 야권이 분열돼 무기력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자유한국당과 보수 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의원을 끝까지 설득해도 안 되면 분당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은 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당이 돼 탄핵 사태를 초래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당적 정리에 들어가고 개혁적 보수 정당으로 변모하겠다고 합의하면 통합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극우화) 문제가 있다면 한국당 안에서 노선 투쟁을 통해 변모시켜 나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미 통합을 결심한 의원이 적지 않다. 그들이 결국 탈당하면 바른정당은 교섭단체가 무너지는데 유 의원도 한국당과 통합해 보수 개혁을 도모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친박계 추가 청산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정치는 타협"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조만간 법원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 여부가 결정되면 한국당이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출당 절차에 들어가지 않겠느냐. 그 결과를 지켜보고 당내 논의를 거쳐 행동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는 26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 전까지 통합 문제를 결론 내야 한다"며 "유 의원이 전대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통합 논의 자체가 의미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강파에 대한) 설득 노력을 끝까지 해보겠다"면서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통합파 일부가) 움직이게 되면 나도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른정당#김무성

백준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