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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바른정당 안떠난다…두자릿수 정당 유지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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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의원 <사진출처=이학재 의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남경필 경기지사, 김세연 의원이 바른정당을 떠난 가운데, 탈당을 숙고하던 이학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떠나지 않겠다고 11일 밝혔다. 바른정당은 간신히 원내 두 자릿수 의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학재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제 지역의 많은 적극적 보수 지지자분들이 이 기회에 자유한국당 복귀를 촉구했다"며 "보잘 것 없는 저를 재선 구청장,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고, 지역 공동체와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던 고마운 분들의 요청을 가벼이 여길 수 없었기에 제 마음은 흔들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비장한 각오로 탈당하고 창당하며 시도한 보수개혁의 중차대한 과업을 여기서 접을 수밖에 없는 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최근 여러 날 동안 하루하루 불면의 밤을 보내며 제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늘 아이들에게는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정작 '애비는 이렇게 쉽게 포기해서 되겠는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며칠간 아들과 함께 지리산에 다녀왔다. 아무리 춥고 험한 산도 한발 한발 내딛으면 정상에 오르지만 어떠한 이유로든지 포기하면 오르지 못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저는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고, 통합신당이 국민들의 마음 속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국민적 지지 속에, 개혁적 중도보수 세력이 중심이 된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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