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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자회사가 제빵사 5300명 고용…불법파견문제 해결에 영향
  • 남기창 기자
  • 승인 2018.01.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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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제빵기사 불법 파견 논란에 휩싸였던 파리바게뜨 노사가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11일 한국노총·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와 본사가 자회사를 통한 고용 전환에 전격 합의했다.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인 ㈜파리크라상이 지분 51% 이상을 가진 자회사를 만들어 제빵사 5300명을 고용하기로 해 거액의 과태료를 피하게 됐다.

기존에 설립된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는 사명을 바꾸고 임금은 16.4% 올리고, 복리후생은 가맹본부와 동일하게 대우하기로 했다.

제빵사 휴일도 8일로 늘려 휴일 확대에 따른 대체 인력 5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 기사 5300여 명을 불법 파견으로 규정하고 직접고용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불편하게 해 드렸던 부분에 대해서 유감의 표시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과태료 부과는 노사가 유예를 요청한 만큼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사태가 4개월 만에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불법 파견 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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