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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수, 기업수익 침체로 8월까지 71억9000만달러 감소

한국세수, 기업수익 침체로 8월까지 71억9000만달러 감소
  • Published9월 30, 2024

서울 종로구 국세청 본부 / 코리아타임즈파일

월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간 한국 세수는 주로 기업 수익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9조4000억원(71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경제재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1~8월 정부가 징수한 세금은 23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이 감소는 주로 법인세징수액 감소로 인한 것으로 지난해 현지 기업의 수익이 침체되었기 때문에 법인세징수액은 26.9%(16조8000억원) 감소한 45조6000억원이 됐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3년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하이테크 산업이 많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의 영업이익도 39.8% 감소했다.

이 기간 소득세 징수액은 0.1% 감소한 77조1000억원이 됐다.

그러나 소비 증가에 따라 부가가치세 징수액은 13.6% 증가한 59조원이 됐다.

동성에 따르면 증권거래에 따른 세징수액은 15.9% 감소한 3조5000억원이 됐다.

8월에만 국가 세수 총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23조4000억원이 됐다.

한국은 2024년 2년 연속 거액 세수 부족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올해 세금징수액은 337조7000억원으로 2024년 예산안보다 8.1%(29조6000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개정액도 56조4000억원이라는 기록적 부족액을 기록한 지난해 세수 344조1000억원보다 6조4000억원 적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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