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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노동조합, LINE운영회사 주식매각 가능성에 반대 표명

네이버노동조합, LINE운영회사 주식매각 가능성에 반대 표명
  • Published5월 13, 2024

사진은 5월 7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

네이버 노동조합은 월요일 인기 메신저 앱 ‘라인’ 운영회사의 주식 매각 가능성에 반대를 표명하고 직원과 앱에 대한 기술 보호가 네이버에게 최우선 사항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합작회사가 산하에 있는 LINE 운영회사 LY 코퍼레이션에 대해 유저 정보의 대량 유출 문제를 둘러싸고, 네이버는 일본 정부로부터 ‘자본관계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양사는 LY Corp.의 주식 매각 가능성에 대해 협의 중임을 인정했다. 네이버는 지난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라인 관련 종업원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며 종업원을 지키는 최선의 선택은 주식을 매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에 따르면 네이버는 세계 시장에서 인기 메신저 중 하나로 라인 앱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네이버가 LY사의 주식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하면, LINE 관련 기업의 종업원은 「고용 불안」에 직면할 것이라고 조합은 말했다.

노조는 또한 해외시장에서 ‘불공평한 취급’에서 자국 기업을 지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

“보안 침해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소프트뱅크가 자사주를 늘릴 것을 요구한 것은 상식을 벗어나 불합리하다”고 동사는 말했다.

지난주 LY데자와 츠요시 사장은 영국코리아를 통한 전화회의에서 이 회사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자본구성의 재검토를 요청하고 LY의 한국인 간부인 신정호씨가 이사를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LINE의 ‘아버지’로 알려진 신씨는 LY의 이사회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일본의 행동은 한국에서 비판을 불러 국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외국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시도로 보는 사람이 많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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