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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증 환자는 백혈구 만 보면 알 수있다

코로나 중증 환자는 백혈구 만 보면 알 수있다
  • Published9월 7, 2020
탄저균 (오렌지)을 먹고있는 호중구 (노란색)의 전자 현미경 사진 ./PLoS Pathogen

코로나 중증 환자가 크게 늘고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 중증과 경증 환자를 쉽게 판별 할 수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환자의 진단은 물론, 중증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과학 기술원 (KAIST)은 “의과학 대학원 이훙규 교수의 연구 그룹이 백혈구이다 호중구와 면역 조절 호르몬과의 연관성을 밝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심각도를 결정하는 인자를 발견 했다 “고 7 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8 일 국제 학술지 ‘첨단 면역학」에 게재되었다.

◇ 백혈구 반응 지나면 중증 코로나 발생

중증 코로나 환자는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의 증상을 나타내며, 특히 폐 조직이 심하게 손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호중구 등의 다양한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숙주를 보호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보이지만 지나면 오히려 독이 될 수있다.

면역 단백질 인 사이토 카인의 수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있는 소위 이른바 ‘카인 스톰」은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염증을 유발한다.

코로나 감염 환자 중 글루코 (당질)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작용하면 과도한 면역 반응이 억제되어 경증 것으로 보인다 (왼쪽). 호르몬이 작용하지 않는 경우, 백혈구 호중구가 활성화 된 면역 반응이 과다하게 중증 환자된다 (오른쪽) ./ KAIST

이 교수의 연구 그룹은 코로나 경증, 중증 환자의 기관지 폐포의 단일 세포의 유전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중증 환자의 기관지는 지금까지 곰팡이 나 세균 감염 만 관여한다고 알려져 호중구가 경증 환자보다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호중구는 혈액 속의 백혈구 중 50 ~ 70 %를 차지하는 면역 세포이며, 외부의 병원체를 먹어 치운다. 연구팀은 환자의 폐포에 모인 호중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아닌 정상적인 상피 세포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이로 인해 심한 코로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 면역 억제 호르몬으로 중증 치료 가능성 제시

연구원은 또한 호중구의 증가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글루코 코르티코이드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도 밝혔다.

영국 런던의 약국에서 판매되는 덱사메타손. 코로나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 연합 뉴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는 신장 근처 부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최근 영국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켰다 알려진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이 바로 글루코 코르티코이드와 결합하는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호르몬 작용을 돕고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연구팀은 중증 코로나 환자는 글루코 코르티코이드와 결합하는 수용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알아 냈다. 결국 호르몬이 호중구의 증가를 방지 할 수없이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코로나는 사람마다 증상이 판이다.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환자의 중증도를 판별하려면 확실한 바이오 마커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 19의 심각도를 결정하는 생체 지표를 발굴했을뿐 아니라, 덱사메타손 등의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여 중증도를 향상시킬 치료제 개발에 단서를 제공 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ˮ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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