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이 어려움에 직면하는 가운데 지하철 파업이 다가온다
정다현의
임금 인상과 인원 삭감 계획을 두고 회사 측과 의견이 다른 가운데 서울 지하철 노동자들이 파업 실시 가능성에 투표하고 있는 가운데 임박한 파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에 따르면 일요일 지하철 노동조합은 목요일부터 다음 달 파업을 시작할지 여부를 투표하고 투표와 결과는 월요일에 결론이 나올 예정 라고 한다.
화요일에 예정된 국가노동위원회와의 협상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경우, 노조는 수요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임박한 파업에 대해 경고를 내릴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조합원 총회도 예정되어 있다.
투표에 앞서 서울지하철과 노동조합은 7월 이후 10회 협상을 해왔지만 협상결렬로 노동대표는 10월 4일 국가노동위원회 서울사무소 쟁의를 놓고 중재를 신청했다.
인원 삭감을 둘러싸고 서울지하철과 노동조합 간의 의견 차이가 뿌리깊고 분쟁이 길어지고 있다.
서울지하철은 2026년까지 전 종업원의 약 13.5%에 해당하는 2,211명의 종업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대폭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인원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20년은 1조1370억원(8억3900만달러)의 적자, 2021년은 9644억원, 지난해에는 6420억원의 적자였다. 2021년과 2022년 숫자에는 서울시의 재정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 지원을 제외하면 이 회사는 3년 연속 1조원대의 손실을 낸 것이다.
이 회사의 누적 적자는 지난해 기준 17조68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노조는 노동자에게 부당한 부담을 전가하는 회사의 경영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노동력의 과도한 감소가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감소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하철은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9월25일 노동대표와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는 사회재해나 자연재해가 발생한 경우 파업 중이라도 노동자는 일정한 범위 내에서 복귀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 관계자는 “노동대표와의 협상을 계속하고 거액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파업 발생 시 국민의 불편을 경감하기 위한 긴급수송조치를 강구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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