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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소리와 물의 진동으로 새 로고 제작…상징색 빨강 대신 흑백 디자인 도입

애플뮤직, 소리와 물의 진동으로 새 로고 제작…상징색 빨강 대신 흑백 디자인 도입
  • Published10월 22, 2026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Apple Music)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공개했다. 실제 소리가 만들어내는 물의 진동을 활용해 로고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빨간색 중심 디자인도 흑백으로 바뀌며, 새로운 시각적 요소는 차기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10월 21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과 영상을 통해 새로운 애플뮤직 로고의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국 음악 프로듀서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과 음향 전문업체 네스트 어쿠스틱스(NEST Acoustics)가 참여했다.

애플뮤직 새 로고, 실제 소리로 물을 진동시켜 제작

음악의 주파수를 시각적 디자인으로 구현

이번 브랜드 개편의 핵심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경험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애플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면서 ‘소리로 만들었다(Made by Sound)’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디지털 그래픽만으로 로고를 제작하는 대신 실제 음향과 물리적 현상을 디자인 과정에 활용했다.

제작 방식은 물이 담긴 용기에 음악을 재생하고, 소리의 주파수에 따라 변화하는 수면의 움직임을 촬영하는 것이다.

물속에서 발생하는 진동은 주파수와 음향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파동을 만들어낸다. 제작진은 이러한 움직임을 애플뮤직의 음표 형태 로고 및 글자 로고와 결합해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애플은 브랜드 요소를 진동하는 물 뒤에 배치해 로고가 액체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음악이 실제로 디자인을 형성하는 듯한 시각적 정체성을 완성했다.

프레드 어게인과 음향 전문업체 공동 작업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국 출신 음악 프로듀서 프레드 어게인과 네스트 어쿠스틱스가 협력했다.

애플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두 협업 파트너의 오리지널 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물리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제작 영상에는 음악이 재생되는 동안 물이 진동하고, 그 움직임을 통해 로고의 시각적 효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담겼다.

애플은 소리가 애플뮤직 로고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과정을 카메라로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애플이 이번 작업에서 소리 자체가 시각적 요소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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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상징색 빨강에서 흑백으로 변경

새로운 디자인, 리퀴드 글래스와 조화

애플뮤직의 브랜드 개편은 로고 제작 방식뿐 아니라 색상에서도 변화를 가져온다.

그동안 애플뮤직은 빨간색을 대표적인 브랜드 색상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새 디자인에서는 기존의 빨간색 대신 검은색과 흰색을 중심으로 한 단색 구성이 적용된다.

맥루머스는 이번 변화가 애플의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디자인 언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린다고 분석했다.

리퀴드 글래스는 투명도와 빛의 반사, 유리와 유사한 질감을 활용하는 애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체계다. iOS 26과 macOS Tahoe에서 도입된 이 디자인은 화면 요소에 유동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새로운 애플뮤직 로고 역시 물의 움직임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디자인 방향과 연결된다.

애플TV 브랜드 개편과 유사한 접근

애플이 실제 물리적 현상을 브랜드 디자인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이 앞서 애플TV의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도 실제 촬영을 활용한 로고 제작 방식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뮤직은 여기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성을 반영해 소리를 핵심 제작 요소로 선택했다.

특히 디지털 효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음향 실험을 촬영했다는 점이 이번 브랜드 개편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힌다.

iOS 27.2 업데이트와 함께 새 디자인 적용 전망

아이폰과 맥 운영체제에 순차적으로 반영 예상

새로운 애플뮤직 디자인은 애플의 차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iOS 27.2와 macOS 27.2 등 다음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로고와 앱 아이콘이 반영될 전망이다.

업데이트 배포 시점은 다음 주로 예상되지만, 실제 일정은 애플의 공식 발표와 배포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이달 초 새로운 애플뮤직 앱 아이콘과 일부 디자인 변경 사항이 공개되면서 브랜드 개편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공식 영상은 이러한 변화의 제작 배경과 디자인 의도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

애플뮤직 구독 요금은 기존 수준 유지

브랜드 디자인 변경과 별개로 애플뮤직의 구독 요금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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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애플뮤직 개인 요금제는 월 11.99달러이며, 애플의 통합 구독 서비스인 애플 원(Apple One)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별도의 국내 구독 요금제가 운영되므로 실제 이용 가격은 미국과 다를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서비스 가격이나 음악 감상 기능의 변경보다는 애플뮤직의 브랜드 이미지와 시각적 경험을 새롭게 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음악을 시각화한 애플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애플뮤직의 이번 개편은 음악이라는 서비스의 본질을 로고 제작 과정에 직접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소리가 만들어낸 물의 움직임을 디자인에 활용하고, 기존 빨간색 대신 흑백을 도입하면서 브랜드의 시각적 방향에도 변화를 줬다.

새로운 로고와 디자인이 실제 애플 기기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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