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오픈AI, 챗GPT 음성에 ‘아스트라’ 연동…모델·추론 수준 직접 선택

오픈AI, 챗GPT 음성에 ‘아스트라’ 연동…모델·추론 수준 직접 선택
  • Published9월 11, 2026

오픈AI가 챗GPT 음성 기능의 모델 운용 방식을 개편하며 사용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앞으로 음성 대화에서도 이용자가 원하는 모델과 추론 수준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프로 이용자는 최신 추론 모델인 ‘GPT-6 아스트라’도 활용할 수 있다.

챗GPT 음성, GPT-5.6 솔·GPT-6 아스트라 지원

오픈AI 음성 제품 담당자인 아티 엘레티는 챗GPT 음성이 ‘GPT-5.6 솔’과 ‘GPT-6 아스트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 모드 이용 한도도 크게 확대됐다. 플러스 이용자의 사용 가능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었으며, 프로 이용자는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음성 대화에서도 이용자가 모델과 추론 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을 지정하면 웹 검색이나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당 모델이 작업을 처리한다.

기존에는 음성 모드에서 사용자가 추론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없었으며, ‘GPT-5.5’가 관련 작업을 담당했다.

추론 수준도 직접 설정 가능

새로운 음성 모드에서는 질문의 난도와 목적에 따라 추론 수준도 조정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단계는 인스턴트, 중간, 높음이다.

빠른 답변이 필요한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인스턴트를 선택하고, 보다 복잡한 분석이나 검색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중간 또는 높음 수준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단순한 음성 질문뿐 아니라 여러 정보를 종합해야 하는 문제나 웹 검색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원하는 수준의 추론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음성과 고성능 추론 역할 분리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부분은 사용자의 음성을 직접 처리하는 모델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모델의 역할이 분리돼 있다는 점이다.

오픈AI가 공개한 음성 모델 ‘GPT-라이브-1’은 음성을 듣는 동시에 말할 수 있는 전이중 구조를 적용했다. 사용자의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들으면서 대화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응답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후 오픈AI는 파일 첨부 등의 기능을 음성 모드에 추가하면서 GPT-라이브와 추론 모델 사이의 작업 위임을 별도의 비동기 경로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READ  국민들 사이에서 비인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올해보다 더 많은 현금 바우처를 발행할 수

GPT-라이브는 대화, 추론 모델은 복잡한 작업 담당

이 구조에서는 GPT-라이브가 실시간 음성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고, 깊은 추론이나 웹 검색, 도구 사용이 필요한 작업은 별도의 고성능 모델이 담당한다.

복잡한 작업을 하나의 음성 모델에 모두 맡기는 대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높은 수준의 분석 능력을 제공하려는 방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가 복잡한 작업을 담당할 추론 모델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을 AI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확대

오픈AI는 최근 챗GPT의 음성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소통하는 기본적인 방식에서 음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음성 중심의 AI 하드웨어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챗GPT 음성 기능의 고도화는 오픈AI의 장기적인 제품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이번 개편은 실시간 대화에 특화된 음성 모델과 고성능 추론 모델을 결합하면서 사용자가 필요한 성능 수준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픈AI가 음성을 AI와 상호작용하는 주요 인터페이스로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