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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일본, 한일관계 되살려야” : 동아일보

아사히신문 “일본, 한일관계 되살려야” : 동아일보
  • Published2월 3, 2022
일본 정부는 화요일 사도섬의 금은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과는 내년 6월이나 7월에 나온다.

NHK는 일본 정부가 11일 열린 내각회의에서 사도섬의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수요일 일본이 세계유산위원회 21개 회원국 중 3분의 2가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사를 실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원칙적으로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되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반대입장으로 만장일치로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은 사도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 10일 첫 회의를 가졌다. 한국은 또한 일본의 역사개조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전담반을 출범시켰다.

여러 일본 언론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은 사도 광산 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그곳에서 그는 유네스코에서 싸우기 전에 이웃 외교를 되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썼다. “모든 세계유산은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엇갈린 평가를 받습니다.”라고 사설은 덧붙였습니다. “일본이 유지해야 할 태도는 부정적인 점을 겸허히 인정하고 유네스코 회원국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의 고코카 편집장은 1988년에 발간된 니가타시의 역사를 보면 1939년에 시작된 노동동원 계획이 ‘모집’, ‘국가 지원’, ‘징집’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고 나와 있지만, 식민지 일본이 한국인을 강제로 끌어들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 의원은 “독립적인 지역사 기록이라고 해도 강제동원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로서는 여전히 불쾌한 공론장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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