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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때문에 매머드 200 마리의 뼈 무덤 발견 … 멸종 밝혔다 단서있다

  • Published9월 4, 2020

멕시코 건설 현장에서 멸종 한 매머드 (mammoth)의 뼈가 대량으로 발굴되어 학계가 주목하고있다. 전 세계에서 발견 된 ‘매머드의 무덤’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3 일 (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산타 루시아 공군 기지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5 월부터 동물의 뼈가 자주 발견되고있다. 현재까지 발견 된 뼈만 8000에 달한다.

고생물학 자들이 멕시코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굴 된 맘모스 뼈의 저장 작업을하고있다. [EPA=연합뉴스]

고생물학 자들이 멕시코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굴 된 맘모스 뼈의 저장 작업을하고있다. [EPA=연합뉴스]

발굴 현장 책임자 인 멕시코 국립 인류학 역사 연구소 (INAH)의 고고학자 루벤 만사 니야리로뻬스는 “발굴 된 뼈 중 맘모스 뼈 만 200 마리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른 말 · 낙타 · 물소 뼈도 나왔다.

지금까지의 동물 뼈가 나온 곳은 공사 현장 전체 면적의 1 % 수준이다. 고고학자들은 나머지 공사 현장에서도 동물의 뼈가 대량으로 발굴되는 것으로보고 시추 작업에 참여하고있다.

학계는 이번에 발견 된 동물의 뼈 무덤이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보고있다. 기존의 매머드의 뼈가 가장 많이 발굴 된 것은 미국 사우스 다코타 온천이었다. 이 외에도 시베리아와 로스 앤젤레스 등에서도 매머드의 뼈가 대량으로 발견 된 바있다.

멕시코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굴 된 맘모스의 뼈. [EPA=연합뉴스]

멕시코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굴 된 맘모스의 뼈. [EPA=연합뉴스]

당초 학자들은 매머드가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했다. 발굴 현장이 과거 얕은 호수 였다는 점에 따라 맘모스 호수의 진흙에 갇혀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공사 현장 근처에서 사냥 함정에 보이는 구덩이와 동물 뼈로 만든 도구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 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있다.

학자들은 인간이 의도적으로 죽인 후 고기를 베어 내고 뼈만 추려 버린 가설을 세우고, 뼈의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기원전 인간이 매머드의 뼈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 뼈 도구가 닿은 흔적이 있는지 등을 찾고있다.

멕시코 국립 인류학 역사 연구소의 고고학자 루벤 만사 니아로뻬스 산타 루시아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굴 된 맘모스의 뼈를 조사하고있다. [AP=연합뉴스]

멕시코 국립 인류학 역사 연구소의 고고학자 루벤 만사 니아로뻬스 산타 루시아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굴 된 맘모스의 뼈를 조사하고있다. [AP=연합뉴스]

맘모스는 기원전 4000 ~ 1600 년 전 무렵에 멸종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멸종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의문이 남았다.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와 인간 사냥을들 수있다. 학자들은 이번 대량 발굴 된 뼈가 ​​매머드 멸종의 원인을 파헤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고생물학 자 호아킨 아로요 카브라 르 레스는 “산타 루치아 공군 기지 공사 현장이 맘모스의 멸종 원인 연구의 가설을 증명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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